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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청와대 추천 인사 알고있었다” 검찰, 진술 확보

2019-02-21 46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'환경부 블랙리스트' 의혹 수사 소식입니다.<br><br>검찰은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선발에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. <br><br>환경부 간부에게서 "청와대 추천 인사가 누군지 알고 심사했다"는 진술을 확보한 것입니다. <br><br>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'환경부 블랙리스트'로 불리는 문건에 기록된 한국환경공단 소속 이사 A씨는 지난해 1월, 사직서를 냈습니다.<br><br>3개월 뒤인 지난해 4월 말 환경공단은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후임 이사 공모에 나섰습니다. <br><br>공모 4개월 만에 신임 이사가 임명됐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. <br><br>당시 임원추천위원으로 선발 과정에 참여한 환경부 간부 B 씨에게서 "청와대가 추천한 인사가 누군지 미리 알고 서류와 면접 심사에 들어갔다"는 진술을 확보한 겁니다. <br><br>청와대가 공단의 추천권한을 무시하고 특정 인사를 추천했다는 의미입니다.<br><br>검찰은 청와대가 사실상 내정한 인사를 임원추천위원이 추천하도록 압박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조만간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불러 환경부와 청와대 인사수석실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는지 추궁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<br><br>choigo@donga.com<br><br>영상편집 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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